수박을 먹고 난 후 버려지는 두꺼운 흰색 껍질, 그냥 버리기 아까우셨나요? 수박껍질은 훌륭한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피클로 만들면 여름철 반찬이나 간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은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수박껍질을 활용한 맛있는 피클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수박껍질 피클의 장점과 활용법
수박껍질을 활용한 피클은 단순한 절임 음식이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선택입니다. 수박껍질에는 수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박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용법도 다양합니다. 단독으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햄버거, 샌드위치의 피클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또한, 살짝 변형하면 김치처럼 매콤한 반찬으로도 만들 수 있죠.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수박껍질 피클을 만들어보세요!
2. 수박껍질 피클 만드는 법
(준비 재료)
수박껍질 500g (초록색 겉껍질은 제거하고 흰 부분만 사용)
물 500ml
식초 250ml
설탕 100g
소금 1큰술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 잎 2장
마늘 2쪽 (슬라이스)
고추 (선택사항, 매콤한 맛을 원할 경우 추가)
(만드는 과정)
1. 껍질 손질하기: 수박의 초록색 겉껍질을 칼로 벗겨내고, 흰 부분만 남깁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 소금물에 담그기: 손질한 수박껍질을 소금물(물 1L에 소금 1큰술)에서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이후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3. 피클물 만들기: 냄비에 물,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끓입니다. 설탕과 소금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통후추, 월계수 잎, 마늘, 고추를 넣어 향을 더해줍니다.
4. 절이기: 소독한 유리병에 수박껍질을 넣고 피클물을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1시간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5. 완성: 하루 정도 지나면 맛이 배기 시작하고, 3일 정도 숙성하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수박껍질 피클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팁
달콤한 맛을 강조하려면: 설탕의 양을 조금 늘리거나, 꿀을 약간 첨가해보세요.
매콤한 피클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나 건고추를 함께 넣어 얼큰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더 다양한 향을 원한다면: 정향, 계피, 생강 등을 추가하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활용법: 일반 피클처럼 샌드위치, 버거와 함께 먹거나, 고기 요리에 곁들여도 좋습니다. 냉면이나 비빔밥 위에 올려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보세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도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수박껍질 피클! 올여름에는 수박껍질을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세요.
한 번 만들어두면 오래 즐길 수 있어 더욱 유용한 레시피가 될 거예요. 😊